저는 이번에 뭄바이 비전트립에 참여했던 안성인이라고 합니다.....(팀에 핵심 멤버이죠..)

저는 말이죠 이번 비전트립을 가서 진짜 많은것을 느꼈어요.

우선 뭄바이공항에 갔는데 출국 수속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사탄이 비전트립을 방해하나?라고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제가 기도하니까 바로 응답이 왔어요. 그떄부터 "아 내가 기도빨이 쎈가?"하고 자만심을 가졌어요."그래서 제가 인도가서 고생한거 같아요.

성경학교 하는날 저는 찬양팀의 싱어가 되었어요.. 별로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율동하는것 보다는 낳은거 같아서 노래를 하게 됬지요.. 찬양하는게 어찌나 즐겁던지... 제가 평소에는 그렇게 열정적으로 찬양하지 않아요. 근데 비전트립을 와서는 뭔가 달라진거 같아요. 지금 한국 와서도 그때부른 찬양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ㅋㅋ

어느날은 폴자라는 여자가 있었어요..밤에 자기 전에 인도친구들 옆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폴자가 픽 쓰러지는거에요,. 엄청 놀랏죠... 간질이라고 하던데 숨을 못 쉬고 거품문거 같기도 하고,,, 암튼 엄청 심각했었어요.. 다행이 우리가 모여서 기도한덕분에 폴자는 정신차릴수 있었구요.... 저는 그때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귀신이 폴자에게 들어가서 우리 비전트립을 방해 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날밤 폴자를 위해 기도할때 나는 오열을 했죠.. 그게 기도빨이 쎈거 같아서ㅋ사실  전 원래 남을 위해 기도 할때  그렇게 울면서 한적이 없어요. 하나님이 제맘에 성령님을 보내주신거 같기도 해요.

제가 가정 방문한곳이 있었어요 그곳은 슬럼이였는데 그곳에 교회 장로님쯤 되시는 분이 살고 계셨어요 인도 친구의 아버지셨죠 그분 집에 가는데 집앞 개천이 물반 쓰레기 반이고 거기서 쥐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어요. 보이는것만 수십마리였죠. 저는 떨어질까봐 앞만 보고 집을 찾아 갔어요 그리고 들어서는데 옆에 화장실 같은곳이 있는데 그게 옆집이라는군요. 그분은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사셨대요. 하지만 더욱 감동적인것은 그분은 인도에 신분제도가 있는데 브라만이라고하는 최고위층이셨어요. 하지만 부귀와 영광을 버리시고 하나님을 위해 그런곳에서 가족에게 까지 버려진체 사시고 있다고 합니다.저는 이분에가 진짜 감명 많이 받았습니다 나라면 안했을꺼에요.전도집회를 했습니다 그날 한 200여명의 사람들이 왔었어요. 그날은 우리 팀이 1달간 준비한 모든것을 쏟아 부었죠 보너스로 저와 형민이형 재현이 형은 인도 청년들과 인도 워십을 했어요ㅎ인도 사람들은 뮤지컬을 보여줬는데 예수님 역한 사람 이름이 아비노였어요 . 근데 아비노가 예수님과 진짜 똑같이 생겨서 더 생생하게 본거 같아요.그리고 또 몇칠이 지나고 제가 아우랑가바드에 가게 되었어요 버스로 9시간쯤 달려서 갔는데 그날은 유난이 몸이 않좋았나봐요. 음식도 제대로 먹질 못하고 열이 펄펄 끓엇습니다... 그다음 날에도 그랬지만 팀원들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같이 유적에 갔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아파서 별로 보진 못했지만)그날밤 제가 목사님에게 벌때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모여가지고 저에게 다들 손을 올리고 기도를 해주었죠.. 그 다음날 깨끗히 낳았어요! 정말 놀라워서 몇번이고 하나님게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날은 쌩쌩해져서 막 날라다니고 그랬죠. 그날 저녁 다시 다솜마을로 돌아가서는 한국음식을 먹었답니다! 얼마나 맜있던지. 먹을때는 대화 거의 안한거 같아요.

마지막날 우리는 세례식을 했습니다 세례할때에는 경건했어요 총 3명의 친구가 세례를 했는데 한명이 생일이여서 생일 케잌도 주고 한전이형은 그 친구얼굴어 크림까지 묻혀주면서 많이 친해진거 같았어요.비행기 타기 1시간전 우리는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대화도 나누고 서로 페이스북 하며 차를 타러 갔어요. 마지막으로 포옹하며 작별하는데 눈물이 나올라 했어요. 지금도 눈물 나려해ㅠ

버스가 출발했는데 잘 안나가더라구요 버스가 언덕을 못올라가자 그친구들이 밀어줘서 올라갈수 있었답니다. 아비노는 멀리서 울고 있었는데 얼마나 서운한지....이렇게 해서 저희는 집에 왔답니다.

 

저는 비전트립을 가서 하나님의 존재와 기도 응답에 은사를 받고 온거 같아요. 다음에 비전트립 또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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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면서 인도DCM에 있는 선교사님 사모님 인도 청년들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그리고 비전트립 잘 인도해주신 우리 윤동현 목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이 가셔서 요리 맛있게 잘해주신 권사님 감사드리고요 저 아플때 간호 많이해주신 집사님,손간사님 감사드려요^^

찬양팀 인도해준 성훈이형 형 멋있었어요.(예영누나도)

통역해주신 예향누나도 감사해요.

그리고 뭄바이 비전트립 준비한 우리 팀원들 정말 고맙고.....다음에 또 비전트립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