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독서모임
저자: 유진유진 피터슨
옮김이: 권연경
출판 : 복 있는 사람
지난 4월에 C.S.루이스가 쓴 '부활의 자리로' 읽고 후속으로 유진 피터슨의 '일상-부활을 살다'를 소개하고 싶다.
루이스는 말합니다.
부활은 단순한 사후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시작되는 삶이라고합니다.
그러나 부활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죽음은 단순한 육체의 죽음이 아니라
자아의 죽음입니다.
자기중심성, 교만, 죄된 본성 이것이 죽을 때
참된 생명이 시작됩다고 합니다
부활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지금 살아내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이제 살아내야 할 삶의 방식을 위하여
유진 피터슨의 '일상-부활을 살다'를 소개합니다.
저자는 『일상, 부활을 살다』(원제: Living the Resurrection)는 “부활을 단순한 기념을 위한 사건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1. 부활의 경이 / 2. 부활의 식사 / 3. 부활의 친구들
세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문
많은 그리스도인은 부활을 과거의 역사적 사건 혹은 미래의 소망으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저자는 부활을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현재형 현실”로 본다.
부활은 단순히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신 사건이 아니라, 그 부활의 생명이, 오늘 우리의 식탁, 관계, 일상, 공동체 속에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종교적 의무 수행이 아니라 부활의 생명에 참여하는 삶이다.
부활의 신앙은 삶에서 몸으로 구현되지 않으면 쓸모가 없기에 , 우리는 몸으로 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쓰신 책 중 회고록에 있는 글을 소개한다.
<부활은 우리가 묻히거나 화장된 이후의 일하고만 상관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것과 상관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부활은 우리가 지금 사는 방식과 상관이 있다. 그러나 칼 바르트가 간결한 말로 상기시켜 주는 것처럼 "무덤이 있어야 부활이 있다" 우리는 자기 마음대로 살려는 의지를 포기함으로써 죽음을 연습한다. 그러나 포기를 통해서만 우리는 부활을 살 수 있다>
1부: 부활의 경이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교황 바오르 2세가 제3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말 중에 "서구의 국가들에게서 발전의 모델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요. 그들은 만들 줄만 알지 만든 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그들은 고도의 기술을 갖게 되었지만, 정작 자녀 기르는 법은 잊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확보하고 만들어 내는 데 분주한 나머지, 정작 자신의 영혼에는 무관심한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특히 교회가 영성 형성을 위한 일을 소홀리하고 있다. 교회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의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이 세상 중심에 세워 놓으신 공동체라는 것이다.
우리가 읽는 사복음서의 핵심 질문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경이로움을 잃어버리지 않았는가?" 입니다.
저자는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를 ‘경이감의 상실’이라 말한다. 사실 경이로움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 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이감이란 본디 불시에 우리를 사로잡는 것이어서 어떤 예측이나 전제도 가능하지 않다. 경이감이 없는 영성이란 자기계발의 노력이 불과하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을 분석한다.
계산하고, 측정하고, 효율화하려고 하고, 통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초조함과 죄책삼이 우리를 얽어매며, 우리를 자신 속에 가둬둔다. 그러다보면 기도로 결국 하나님께 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상숭배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계산과 통제로 들어가는 세계가 아니라 경이와 신비로 들어가는 세계다.
부활은 인간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반응은 기쁨과 두려움과 충격과 경악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의 예상 밖으로 일하셨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영성마저도 인간 프로젝트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얼마나 성경 읽었는가, 얼마나 기도했는가,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첵크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자칫 신앙을 자기계발 프로젝트로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이가 없는 영성은 자기화장술에 불과하다."
신앙은 하나님을 통제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 앞에 놀라는 삶이다.
부활의 경이가 주는 변화는
①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신다는 기대를 갖게 된다.
② 익숙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한다.
③ 신앙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 된다.
내 삶에서 부활의 경이를 잃어버리고 있지 않는지?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부: 부활의 식사
이 장의 핵심 질문은 "왜 예수님은 부활 후 계속 사람들과 식사하셨는가?"
복음서를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식사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준다. 엠마오길, 갈릴리해변, 제자들의 집에서 반복해서 식사 자리에 나타나신 것이다.
예수님은 강의실보다 식탁에 자주 계셨다.
왜 식사였을까?
저자는 식사가 인간 삶 전체를 압축하는 상징이라고 본다.
식사는 육체에 필요하고, 사람과의 관계, 인간의 문화, 기억. 공동체가 모두 담겨 있다.
예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고, 말씀하시며, 일하시고, 사람들을 영접하실 때 사용하신 곳이자, 복음서 기자들이 즐겨 선택하는 배경이 바로 식사 자리이다. 부활에 의한 영성 형성이 이루어지는 일차적 장소는 우리가 하루의 일과 중에 갖게 되는 매일의 식사라는 것이다.
식사는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니다.
함께 먹는다는 것은 "당신과 함께 살겠습니다"
라는 의미이다. 즉 食口(식구)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식탁에서 공동체를 회복하셨다.
특별히 엠마오 사건은 중요하다.
두 제자는 절망 속에 길을 걸었다.
예수님은 성경을 설명하셨지만 그때는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떡을 떼는 순간 눈이 열렸다.
중요한 점은 예수님을 아는 것은 정보 때문이 아니라 관계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이 식사들은 영적 계시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 미리 설정된 무대가 아닌 것이다. 이들 식사는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었다.
오늘날 교회는 종종 프로그램(강의, 행사, 시스템) 중심이 된다. 그러나 부활은 관계를 회복시키는 힘이다.
식탁 공동체가 무너지면 부활 신앙도 약해진다.
식사의 영성을 보면
(1)식사는 환대이다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행동이다.
(2)식사는 은혜이다
-우리는 먹을 자격보다 선물로 받는다.
(3)식사는 공동체이다
-혼자 먹는 삶은 쉽게 고립된다.
(4)식사는 성찬을 기억하게 한다
-예수는 떡을 떼며 자신을 나누셨다.
나는 식탁에 초대하여 함께 먹는 시간이 관계를 회복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
3부: 부활의 친구들
"부활은 사람 사이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예수님의 부활 후 이야기에는 늘 사람들이 등장한다.
마리아, 베드로, 도마, 엠마오 제자들이다
부활은 혼자 경험되지 않는다.
영성 형성은 전문가에게 의존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의존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안이기도 한다. 영성 형성이란 본질적으로 친구들, 곧 대등한 관계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 공동체 안에서 경험된다.
자자는 현대인이 깊은 우정보다 네트워크를 더 선호한다고 본다. 오늘날 관계는 빠르고, 얕고, 목적 중심적이다.
그러나 부활 공동체는 다르다.
부활 공동체는 실패한 사람들을 품는다.
대표적 인물이 베드로다.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 부인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를 책망하기보다 아침 식사로 초대하셨다.
그리고 세 번 묻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부활은 실패를 끝으로 보지 않는다.
새로운 시작을 만든다.
저자는 참된 부활의 친구에 대한 특징을 설명한다.
부활의 친구는
①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
② 실패를 품는다
③ 함께 성장한다
④ 하나님을 함께 바라본다
교회는 종교 소비집단이 아니라 부활 친구 공동체여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프로그램보다 관계다.
───
*부활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 경이
*부활은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 식사
*부활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
→ 친구들
결국 부활은 교회 안의 교리가 아니라 가정, 식탁,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한 신학 논쟁보다 아주 작은 일상을 말한다.
부활은 거대한 기적보다, 함께 식사하는 것이고, 친구와 함께 걷는 것이며, 서로 용서하여며, 매일 하나님을 기대하는 속에서 살아난다고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젠가 천국 가는 삶"이 아니라
"오늘 부활하며 사는 삶"이다.
부활은 교리 이전에 생활방식이라고 한다.
부록으로 메세지 성경으로 읽는 부활 이야기가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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