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오전에 보딩스쿨 학생 38명(10학년 5, 9학년13, 8학년 4, 7-6학년 16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그들의 학업성취와 성공적 대입시험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내년 12월까지 성경1독을 하는 사람은 큰 상금을 주겠다고 하자 전원 손들어 관심을 표했습니다. 초롱 초롱한 이들의 눈망물에서 이 지역 성도들과 미얀마 장래에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학업에서 문제점은 우물이 말라서 빗물을 받아서 식수로 사용하는 것, 하루 2끼만 식사하다는 것, 6과목의 전과가 충분히 공급안되는 것, 특히 10학년은 대입시험 위해 하루3시간만 자고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예산을 알려주면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남학생 6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였습니다. 김종주 원장님께서 이들에게 축복기도로 마쳤습니다.
-이어 점심 후 30여키로 떨어진 오지에 위치한 라카와 교회로 오토바이로 이동했습니다. 험한 산길의 경사가 심하고 고불고불한 험로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것이 모두 처음이지만 잘 적응해 주시어서 1시간반 걸려 전원 무사히 교회 도착했습니다. 예배전에는 5명의 16-26세 청년들이 안강에 내려가 세례를 받는 장면을 보고 함께 축복해 주었습니다. 이전에 이들에 대한 세례교육을 하엿는데, 모두 글을 못읽으며 초등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마어학교에서 공부하 싶느냐고 하자 1명만 배울 의지를 나타냄. 전원 글 배울 것을 약속받고 세례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성탄전야 예배를 드렸는데 드리기전 장로댁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버마어로된 복음송(요3:16 하나니이 세상을)을 부르고 선물을 주자 많은 어린이들이 기쁘게 부르며 선물을 받았습니다. 멋진 작은 부흥회였던 것입니다. 저녁성탄 이브 예배에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라카와 마을과 인근 텟 카넷, 자욱찌, 니양마 마을에서 와서 작은 30평의 임시 예배당 건물이 가득찼습니다. 대원들은 준비해간 5분구원 영접방법, ‘하나님이 세상을..’ 요3:16 복송음송 따라부르기와 선물증정, 구원영접 간이 드라마 보여주기, ‘천국은 마치‘ 율동댄스, 마지막으로 촛불로 성찬찬송인 ‘저 들밖에---’을 부르며 예배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교회옆 마을 장로댁에서 체류하면서 가져간 간이 침낭을 덮고 자는데 화장실이 멀고 어두워서 손전등을 사용해야 했고 산간오지라서 밤에는 상당히 온도가 내려가서 몸이 떨 정도로 추웠습니다.  전기도 핸폰도 안되는 여기서 성도들과 성탄이브 예배를 가지니 이 기쁨. 감동은 평생 잊지못할 것입니다.(뉴안교회로 나와서 25일 아침 쓰는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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